상암동 국밥 맛집 2곳 리뷰 - 수레갈비, 백암순대촌
이번 주 점심으로는
묘하게 국밥류를 자주 먹었다.
그래서 써보는 맛집 리뷰!
❤️상암동 국밥 맛집 두 곳❤️
수레갈비 (우거지 국밥)
백암순대촌 (순대국밥)
두 곳 다 생긴지 얼마 안 된 따끈끈한 신상 밥집
먼저, 첫 번째는 <수레갈비>
이곳은 9월 15일인가...? 가오픈하고
정식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고깃집이다!
인테리어 사진을 못찍었는데...
굉장히 깔끔하고, 대리석 같은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입구에 하얀 자갈 길이 깔려 있다.
중요한 분들과 식사를 하거나
깔끔하게 고기 구워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제격!
어르신들이나 부모님 모시고 와도 좋을 듯 ㅎㅎ

구이류는 18,000원선이라
직장인들이 점심에 먹기엔 쪼금 부담이다.
그러나! 점심 특선 메뉴로
우거지 국밥과 차돌된장찌개를 파니
주저없이 들어가서 드시길!!!
둘 다 만원이다!
일단 이 우거지 국밥 양이 생각보다 많다!!!
우거지를 앞접시에 3~4번을 퍼서 먹었는데
결국 조금 남았을 정도...ㄷㄷ
다 먹고 싶었지만 밥까지 먹었더니 정말 배불렀다 ㅠㅠ
그리고 고기 보이시나요?
확실히 고깃집이라 그런지 고기가 정말 실하게 들어갔고
고기 1개가 거의 내 엄지 손가락 한마디 정도 되는 크기였다.
식감도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웠어...냄새도 안나고 😭
이 집은 또다른 장점은 밑반찬이 부담없고 깔끔하다는 점.
버섯무침은 간도 적당하고 밥반찬으로 맛있어서 2번이나 리필했다.
낙지젓은 정말 맛있어서 한 4번 리필 받은 듯ㅋㅋㅋㅋㅋㅋ
리필 많이해도 뭐라 안 하시고 알아서 챙겨주십니다.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셨어요 ^_^)
점심 메뉴만 먹어도 식사 끝나면 오미자차도 주세용..
(개꿀)
나는 개인적으로 국밥 먹고 싶을 때 이 집 다시 갈 것 같다.
두 번째는 <백암 순대촌>
이 집도 어느 날 상암 먹자 골목에 등장한 집이다.
순대 국밥만 하는 집이고, 내부는 무난...?
(신식이거나 완전 깔끔 스타일은 아니고 정말 무난하다.)
사실 상암동의 순대국밥집 중 내 마음에 쏙 드는 집은 없었다.
일단 ㄷㄱㅇ 순대의 경우... 가성비는 좋으나
순대국밥에 당면 순대가 들어간다.
(개인적으로 이걸 순대국밥이라 부를 수 있나 싶음)
또 다른 집은 ㄴㅍㄹ국밥인데
부산식 돼지 국밥을 파는 곳이다.
여기는 가끔 맛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기분..
그래서 순대 국밥을 좋아해도 자주 안 먹었는데
백암 순대촌은 내 기준 80점 이상!!
원래 순대국밥을 처음 접했던 게 백암 순대라
더 내 마음에 들었을 수도 ㅋㅋㅋ
순대국밥을 시키면 기본으로
다대기가 들어가 있는 국밥을 받게 된다.
(다대기 싫으면 미리 빼달라고 해야할 듯?)
그리고 순대만 있는 국밥은 아니고
다양한 부속 부위들이 들어가 있다.
부위를 나도 잘 모르나 돼지 고기도 있고..
오독오독한 부위도 있고.. 다양했다!
약간 돼지국밥+순대국밥을 먹는 느낌
국물은 엄청 맵거나 칼칼하지는 않고
신라면 보다 조금 덜 매운 정도?
테이블에 청양고추 있으니
맵기는 원하는 만큼 조절하자!
국밥 속 순대들이 속이 꽈~악 차있고
안은 육즙이 있고 겉은 쫄깃해서 참 맛있었다.
다만 아쉬운 거는 국밥에 순대가
조금 더 많이 들어있었으면 했는데 ㅠ.ㅠ
순대가 3개만 들어있다...
그래도 다른 부위들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서
국밥 먹느라 밥을 반 남겼다.
(양이 부족하진 않을 거예요!!!)
앞으로 순대국밥 땡기는 날은 이 집으로 갈 듯!